오역 다수, 자기만족용 야매번역
원문: https://bleach-anime.com/special/interview/07.html
TVアニメ「BLEACH 千年血戦篇」公式サイト
「BLEACH 千年血戦篇-訣別譚-」TV東京系にて2023年7月より放送開始
bleach-anime.com
음악 사기스 시로 인터뷰
“안정감”과 “흥분”
두 개의 감정을 가지게 하는 「천년혈전 편」
━━10년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BLEACH』에 참여 하시기로 결정 되었을 때의 소감을 들려주세요.
사기스 씨(이하, 사기스)
「천년혈전 편」 전 TV 시리즈, 그리고 극장판에서 9년 동안이나 『BLEACH』의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BLEACH』의 작업은 제 안에서 “일상” 이었습니다. 그래서 10년만에 코믹스를 다시 읽었을 때 그 스토리나 전개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지만, 동시에, 그림이나 타이틀을 본 순간, 『BLEACH』가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감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안정감, 안도감 같은걸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상반된 두 가지 감정인거죠. 하나는 “흥분”, 익사이팅한 감각과 또 하나는 “안도감”,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감각, 그 정반대의 양면이네요.
━━ 원작 내에서 인상적이었던 씬이 있으신가요?
사기스
『BLEACH』는, 움직임이 큰 전투가 많고, 그리고 등장인물도 많이 등장하는데,한 컷 한 컷의 그림으로 보면, 액자에 넣어서 장식하고 싶을 정도로 예술성이 높고 하나의 미술품이라고 느껴지네요. 그게 『BLEACH』의 가장 큰 매력이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선 그 인상이 굉장히 강하네요.
━━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때 음악 제작에서 신경을 쓰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사기스
『BLEACH』가 가진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는 것보단, “더 극대화 시키고 싶다.” 라는 마음이 크네요. 만화에서 말하는 한 컷 한 컷, 애니메이션에서 말하는 한 씬 한 씬을 장식해두고 싶다는 감각을 극대화 시켜요. 보시는 분들이 『BLEACH』에 무엇을 느끼실지, ‘독특한 그림의 감각’ ‘공기감’ 여러가지 있겠지만, 보시는 분들의 각자의 생각, 감각을 깨지 않도록 사양한다거나, 겸손하게 굴면 틀 안에 갇히게 되거든요. 그래서 “비대화”를 시키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만화, 단행본에 없고 애니메이션에 있는 것은 백그라운드 뮤직이고. 만화에서는 음악이 울리지 않고 보시는 분들의 뇌 속에서 흐르거든요. 저희들은 독자의 뇌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것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촉진시켜야 하는 역할이기에, 그래서 “작풍을 깨지 않도록” “방해하지 않도록” 등의 다양한 감각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비대화” 라고 해도 ‘크게 한다’ 만을 생각하면, 매력적인 한 컷, 한 컷의 예술성이 손상 되니까요. 『BLEACH』 만의 예술성을 올바르게 확대해 가면서 어떤 화학반응, 케미스트리가 일어나는 걸까,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음악은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 시청자분들이 꼭 들어줬으면 하는 곡(배경음악)을 알려주세요.
사기스
어느 곡이든 자신이 손수 기른 아들이나 딸, 그리고 앞으로 키워갈 아기처럼 느껴지기에, 비교해서 선택 받지 못한 곡이 질투 하는 건 아닐까나 (웃음), 그런 부모 마음이 있지만, 설문에 답하자면 「Number One - Bankai」 입니다. 그야말로 지금, 2022년 시대 감각에 맞게 완성했거든요.
해외에서 느끼는 『BLEACH』
━━ 음향 제작의 나가사키 씨로부터 해외의 팬들도 의식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팬분들과 해외 팬분들의 차이 등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사기스
일본이나 해외나, 팬이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비대화 시키고 싶다고 하는 “추천하고 싶은 영혼” 같은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갑자기 상대에게 말을 거는 것은 실례라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직종의 여러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추천을 숨김 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BLEACH』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BLEACH』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상대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거나 하죠. 그야말로, 지금 있는 프랑스의 시골에 있는 시청의 직원으로부터 “아주 멋진 애니메이션이야” 라고 듣는다거나, 새삼스럽게 느끼는 거지만, 전 세계 곳곳에 팬들이 있다는 것을 실감해요. 『BLEACH』의 저력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네요. 또한 예전의 영국이나 미국은, 다른 유럽이나 남미와는 다르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그렇게까지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어느 쪽인가 하면, 게임 쪽에 더 민감하달까요. 하지만 지금 와서는 미국의, 음대가 아닌 보통 대학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그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스며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제작 중에 일어난, 인상에 남은 일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사기스
여러분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유럽에서도 깊은 흉터를 남겼습니다. 레코딩은 원격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요.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도 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이외에는 마스크를 장착하고 연주를 하고요. 수십명과 나란히 합창을 하는 경우에도 노래하지 않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작업하는 컨트롤 룸, 이 방도 인원 제한이 없는 곳이었는데 4명 이상 들어가면 안 된다거나. 그런 영향이 있었는데, 『BLEACH』 의 제작이 시작된 이후, 유럽에서는 서서히 그런 것들이 풀리면서 그런 것들이 지금은 전부 없어졌어요. 오케스트라 녹음도, 합창도.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스튜디오 풍경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부정적인 인상이 동시에 옛날로 돌아간 새로운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들어간, 그런 기쁨도 있어요.
━━자신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넣고 있는 것(인풋)으로 많은 것은 무엇인가요?
사기스
유럽에서 생활하다 보니, 기차를 몇 시간만 타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그날 밤, 현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그건 매우 축복받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도 보고, Netflix、Amazon prime 같은 것도 봐요. 그리고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하루에 한 번, 클라이맥스가 있기도 하죠. 스스로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일상이 영화 같이 드라마틱 하다고 해야할까요 (웃음). 예를 들면 평일 오전 11시에 은행에 간다고 하면, 무조건 영업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임시 휴업’ 이라는 벽보가 붙어있고. 그리고, 역시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다시 가도, 같은 벽보가 붙어있어서 (웃음). 일본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평범하게 일어나네요. 사실 소설보다 기이하다고 하지만, 평소 생활 자체가 그런 뜻 밖의 사건으로 가득 차 있어서, 매일 그런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제 생활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인풋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일에 있어서 루틴 같은 것이 있나요?
사기스
나이를 거듭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2일 연속 멀리 나간다거나, 그런 일을 좀처럼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아니 오히려 하지 않게 된거네요. 역루틴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해도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바람에 맡기는” 한 생활에는 변함이 없네요. “바람에 맡기는” 거지만, 그 “바람을 쐬는 걸” 버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거겠지요.
━━ 최근 일어난 / 본 “인연” “싸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기스
인연이 아니라 싸움으로 말하자면, 항상 납기일이 마감에 쫓기고 있기 때문에, 납기, 마감에 관련된 것이네요. 『BLEACH』 의 경우, 점점 음악이 들뜨기에, 납기일까지 필요한 수를 넣을 수 있을지 보단, 어떻게 납기일까지 빼서 넣을지, 말지 같은걸 말이죠. 설령 40곡이 필요한 경우라도 저는 80곡이나 90곡 정도 녹음을 해 버리기 때문에, 40곡으로 좁히는 작업을 하다 보면 20곡 밖에 완성되지 않는 것… 같은 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마무리를 하느라 늦어지는 경우가 있네요.
사기스 시로의 원점과 『BLEACH』의 팬에게
━━ 지금까지의 인생에 안에서, 「전환점」, 「계기」 같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기스
누구누구를 만났다던가, 무슨 일을 했다던가 하는 전환점은 없고. 태어난 순간이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만화가, 특촬작가고, 집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특촬 스튜디오가 함께 있고, 차고에는 말이 있거나, 극중에서 쓰는 경찰차가 있거나. 애니메이터가 30명 정도 있고, 특촬 스튜디오에서는 스태프가 화약을 사용해 쿵쾅거리고 있는데. 또 배우나 작가도 항상 드나드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기는 절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집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전환점인거죠. 당시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이에게 있어서 이렇게 행복한 환경은 보통 있을 수 없죠. 철이 들었을 때는 만화를 그리고 있었네요.
━━ 어렸을때 그리고 있던 만화는 오리지널 스토리인가요?
사기스
그렇네요. 초등학생 때는 극화풍의 스포츠 만화 같은 것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니 그때까지와는 반대로 개그만화를 그리고 싶어져서 그리기도 하고, 여자아이의 마음을 끌고 싶다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순정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그 때 그린 작품은 상당히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남아있지 않아서 조금 쓸쓸하네요 (웃음).
━━ 앞으로의 방송을 향해 팬분들에게 메세지를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기스
이전과는 달리 지금은 SNS로 전세계의 사람들과 순식간에 연결되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팬 여러분들이 자신이 품고 있는 인상이나, 희망, 소망을 바로 발언할 수 있다는 것은 훌륭한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팬은 강하게 관여하려고 저희들과 접촉할 수도 있고요. 옛날 그대로 생방송으로 매주 TV를 보는 팬도 있는가 하면, 전차 같은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보는 팬도 있죠. 그런 다양성이 있는 시대에서 팬들과 다양하게 밀접해질 수 있게 된게 매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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